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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 주지스님 11월 초하루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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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93회 작성일 19-02-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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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불교를 믿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미혹하고 어리석은 마음을 없애고 깨닫기 위해서 라고 봅니다.

 

그런데 어리석음이 왜 생길까요? 탐심(貪心)과 진심(塵心) 때문에 어리석음이 생깁니다.

 

그러면 탐심(貪心)과 진심(塵心)이 왜 생길까요?

살아가려고 하는 욕망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삶 때문에 어리석음이 생깁니다.

어머니 뱃속에 들어가기 전에 어리석음이 존재한 것입니다.

 

하루살이는 하루를 살고 갑니다.

이 하루살이가 하루 동안에 인간의 100년에 할 것을 다합니다.

그러면 하루살이가 우리 인간보다 훌륭한 것일까요?

하루 동안에 태어나서 어른이 되고 새끼를 낳고 늙어서 죽을 수 있는 것.

그것은 하루살이 밖에 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하루살이가 이런 짧지만 많은 행위를 하고 가는 것이 더 훌륭하고, 더 똑똑한 것일까요?

개구리는 7, 개는 20, 소는 50, 인간은 100년을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불교를 공부한 사람 중에 올바른 관찰과 견해가 생긴 사람이 부처님의 제자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인간이 엄청나게 훌륭한 것처럼 생각하면서 하루살이는 시원찮게 생각합니다.

이것은 어리석음 때문에 탐심과 진심에서 때문에 그런 생각이든 것입니다.

 

어떻게 봐야 올바르게 보는 것인가

무명(無明)을 깨우쳐서 내가 무아-(無我印)을 알고, 알고 나서는 하루살이는 왜 하루라는 시간을 갖고 일생을 태어나게 되었고 사는가를 알아야합니다.

하루살이 입장에서 보면 이 세상을 유희하는 시간은 없을 듯합니다. 정말 살기 바쁠 겁니다.

태어나기도, 크기도, 시집장가, 자식 낳기도 바쁘고 얼마나 바쁘겠습니까.

 

우리 인간이 100년 동안 할 것을 하루에 다하니까.

그렇다면 그보다 더 여유가 있는 것 들은 어떨까요?

 

개구리와 같이 7년 동안 사는 것들이 그럴 것입니다.

이를 보면 우리 인간은 하루살이 보다 엄청난 시간적 여유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여유 또는 크게 편안해졌다는 것을 불교에서는 대안(大安)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이 깨달아서 이 세상을 보고 생명체는 생로병사(生老病死)를 하며, 광물과 식물등 무정물(無情物)과 지구나 태양계 같은 것은 성주괴공(成住壞空)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이러한 것을 지켜볼 수 있는 여유, 그것을 우리는 대안(大安)이라고 합니다.

 

제가 자전거를 타고 가을에 논두렁길을 가면 하루살이 때들이 엉켜있습니다. 그런곳을 가다보면 하루살이는 비킬 생각을 못합니다. 그래서 입과 눈으로도 들어오며 부딪혀 죽기도 합니다. 하루살이는 그렇게 살아야 하루를 다 살다 가는 겁니다. 비킬 시간도 없습니다.

우리 인간이 훌륭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같은 해외여행을 하며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긴다고 해도 100년 이상 살기 힘듭니다. 전등사 앞마당에 은행나무는 가만히 800년 넘게 살았습니다.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고 은행나무는 800년을 살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불자님들께서 훌륭한가. 훌륭하지 않는가는 어디에 있을까요? 자기 관찰을 통해서 그러한 삶들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인과(引果)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얼마만큼 살수 있다고 하셨을까요? 무량수불(無量壽佛) 아미타(阿彌陀佛)부처님이나 여러 부처님들은 헤아릴 수 없게 살수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말로 당신이 중생을 교화하고 가고 싶으면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오늘 제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자신을 관찰함으로써 몸과 마음을 보호하고 깨달으며, 어떤 존재가 왜 태어나고 또 왜 수명과 시간이 복력이 다르게 태어나는 것을 아는 겁니다.

 

우리는 죽음을 왜 두려워할까요? 어디로 갈지 모르니까 두렵게 느껴지실 겁니다.

돌아가실 때 주변에 함께 하면서 임종(臨終)을 하면 그분은 복을 지었다고 합니다.

또 초상집에 많은 사람들이 오면 이 또한 살아생전에 복을 지었다고 합니다.

집안에 어르신들이 계시는데 왜 임종을 가족과 함께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저도 한 달 전에 어머니가 얼마 안되어 돌아가실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해줄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돌아가시기 전에 봐야 되고 돌아가실 때 있어드려야 합니다. 왜 그럴까요? 돌아가시려고 하시는 분은 어디로 갈지 모르기 때문에 두렵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아시는 분들이 주위에 많이 와있으면 마음이 놓이는 겁니다. 어린아이가 어머니가 있으면 잠을 편하게 잠을 잡니다. 어머니가 없으면 울고 잠에 들지 못합니다. 임종할 분이 아무도 없이 혼자 두려워서 지쳐서 돌아가시는 것과 주변에 가족들이나 가까운 분들이 같이 와서 편안하게 돌아가시는 것하고는 다음 생에 태어날 때 많이 다를 거라고 봅니다.

아무도 없이 돌아가신 분은 겁을 먹고 돌아가셔서 새로 태어나면 겁이 많고, 불안하고 어리석을 겁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임종을 보는 것을 마지막 효()라고 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지혜입니다. 여러분들이 부처님을 믿는다고 해서 천국을 가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진심으로 수행과 정진하며 노력하고 깨달음에 있고 또 나아가 복덕을 쌓는데 있었을 때 참다운 행복과 함께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갈수 있습니다.

 

올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얼마 안남은 것은 어떻게 아시나요? 달력이 알려줘서? 매스컴이 알려줘서?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는 다 늙어갑니다.

하루살이 입장에서는 인간이 영원한 존재처럼 보입니다.

또 인간 입장에서 지구가 사계절을 지내고 영원한 것처럼 보입니다.

다른 말로 어제나 오늘이나 똑같지요?

그런데 지구도 변화되어 늙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이렇듯 오랜 경험과 수행이 더해 지혜를 통해서 그리고 이러한 달력들을 통해 알게 됩니다.

그런데 정말 수행을 통해 참답게 이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괜히 무술년 한해가 저물고 계해년이 새로 왔다고 하니. 마음이 설레고, 슬퍼하고, 오는 백발 뭐로 막을 수 없고, 한탄스러워 노래를 부르고, 이러한 것들로 인해 우울증에 걸리고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죽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태어난 것도 즐거운 일이며, 죽는 것도 즐거운 일입니다.

 

왜 그런가요? 병들어서 못쓸 몸뚱이를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이 몸뚱이가 100년이라는 시간동안 오래 살아있긴 하는 데 힘을 못써, 아무리 먹을 것을 잘 먹고 운동해도 힘을 쓸 수가 없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이 몸뚱이를 벗어나는 것이 왜 두려워합니까?

지금의 사회는 너무 오래 살아서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안 생기려면 올바로 관찰해서 자기가 있는 위치에서 지금 태어난 아이들과 청소년,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이상 법문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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