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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19-02-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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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2월 초하루 법문 - 주지스님

1년 중에 가장 추울 때. 이렇게 추운데도 땅속에서는 싹이 트고 있습니다.

혹시 오시면서 막연하게 무엇인가 힘이 솟고 그러시지 않았나요? 땅속에서 생명체들이 싹을 내면서 우리들도 같이 감흥 한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희망이 솟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그런 것 같습니다.

 

부처님께서 설법을 하고 중생들이 실천해서 공부하는 것을 불교에서는 교화(敎化)라고 합니다.

아마 교화라는 말은 다른 곳에서는 잘 쓰이지 않고, 불교에서 주로 쓰일 겁니다. 그와 비슷한 말이 교육(敎育)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이 어머니, 아버지 또는 조상들의 역사와 지식등을 학습하며 배우는 것이 교육이라고 합니다.

교도소는 교정(矯正)이라는 말을 씁니다.

교정은 잘못된 품성이나 행동을 바로잡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오늘 교화(敎化),교육(敎育),교정(矯正)을 다 배우셨습니다.

 

그럼 불교에서는 왜 교육이나 교정이라는 말을 쓰지 않고 교화라는 말을 쓰는가.

교화는 가르칠 교() 될 화()자를 씁니다.

부처님 말씀대로 부처님 법을 통해 평범한 인간이 성인((聖人)이 되게 하는 공부입니다.

성인도 그냥 성인이 아닙니다. 해탈(解脫)이된 열반(涅槃)을 얻은 성인(聖人)이 되게 하는 것을 교화(敎化)라고 합니다. 해탈이 되고 열반이 된다는 말은 이 세상이 욕계색계(欲界色界) 무색계(無色界)가 모두 공()하다는 것을 안다는 겁니다.

그럼 욕계색계가 공하다고 해서 없는 것 이냐. 그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땅속, 허공, 물속에 수많은 생명체들이 산다고 했습니다.

부처님께선 지혜로우면 이 나누어진 세계가 업장(業障)이 소멸이 되면, 이 모든 것이 소통되는 세계로 보이고, 깨달은 세계로 보인다는 겁니다. 이러한 것을 초월한 것이 우리는 교화(敎化)라고 부릅니다.

 

불교는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실존적인 가르침입니다. 스스로 부처가 되려는 것, 그래서 죽어서 천국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살아서 할 수 있는 가장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려는 것, 이것이 바로 불교의 정신입니다.

 

중국 선종사에 백장야호(百丈野狐)의 일화가 있습니다.

당시 백장(百丈) 화상이 설법이 있었습니다. 한 노인이 늘 대중들 뒤에서 열심히 듣고 있다가 함께 물러가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노인만 홀로 남아 서 있었습니다. 그것을 이상히 여겨 백장 화상이 물으셨는데, “. 저는 사람이 아닙니다. 옛날 가섭(迦葉) 부처가 계실 때 저는 이 산에 주지로 있었습니다. 당시 어느 학인이 제게 물었습니다. ‘크게 수행한 사람도 인과(因果)에 떨어지는 경우는 없습니까?’ 라는 질문에 저는 당시 인과에 떨어지지 않는다’(因果不落)

고 대답했다가 오백 번이나 여우의 몸으로 거듭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화상께서 제 대신 깨달음의 한 마디 말을 하셔서 여우 몸에서 벗어나도록 해주십시오.”라고 말하며, 마침내 노인이 크게 수행한 사람도 인과에 떨어지는 경우는 없습니까?”라고 묻자, 백장 화상은 대답하길 불매인과(因果不昧)니라라고 합니다. 인과에 어둡지 않다.’라고 하자 이를 듣고 그 순간에 크게 깨달은 노인은 백장선사께 삼배를 드리며 덕분에 여우의 몸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시체는 뒷산에 있을 것이니, 죽은 승려의 예로 저의 장사를 지내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전생에 법문을 할 때 불락인과(不落因果) ‘인과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 잘못한 것 때문에 500년 생애를 여우의 몸을 받고 살았다고 합니다.

스님의 법문을 듣고 크게 깨달은 사람도 즉 우리가 깨달았다. 그러면 이 세상에 다시 오겠습니까? 안 오겠습니까? 욕계색계(欲界色界) 무색계(無色界)가 존재 할까요? 어떻게 존재할까요?

 

그것은 자신이 아는 존재로서 내가 어디로 갈지를 압니다.

그렇게 아는 사람을 보살(菩薩)이라고 합니다.

보살(菩薩)은 보리살타((菩提薩唾)의 준말입니다.

보살은 깨달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 사람들은 유전생사(生死流轉)라고 합니다.

우리는 죽었다가 태어나면 전생에 무엇이었는지 모릅니다. 개인지 닭이었는지

그런데 보살들은 전생을 압니다. 갈 때는 어디로 갈지 알고 올 때도 왜 오는지 압니다.

전 백장스님과 후 백장스님은 보살은 되지 못하고 아라한(阿羅漢)만 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의 욕계색계에는 안 오실수도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에 다시 오실까요? 안 오십니다. 왜 이 세상에 오시지 않을까요?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올 인연을 안 지었다는 겁니다.

부처님은 이 세상 어떤 존재에게도 호감을 주거나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안 오는 겁니다.

부처님께서 이런 말을 합니다. 아라한(阿羅漢)이 깨달은 사람한테 욕을 하면 그 욕이 어디로 갈까요? 욕을 한사람한테 갑니다.

부처님은 화가 안 난다는 겁니다. 그 비유를 하늘에 침을 뱉으면 내가 받는다는 것과 같습니다.

부처님 마음을 허공하고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무엇이나 할 수 있는데, 좋은 일을 허공에 나쁜 일은 나한테 돌아옵니다.

그 비유로 부처님 마음으로 그것을 사난득(四難得)이라고 합니다. 4가지 어려움입니다.

첫 번째 인신난득(人身難得) 사람으로 태어나기 어렵고,

두 번째 장부난득(丈夫難得) 남자로 태어나기 어려우며,

이 부분에서 이의를 제기하는 분이 있으리라 봅니다. 다시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고 합니다. 남자로 안 태어나고 싶다고, 그 분한테 물어보니 고관대작(高官大爵)의 부인이었습니다. 힘든 일은 하나도 안 해도 되며,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기 때문에 남자의 무게가 엄청 많다는 것을 압니다. 사회적 여건이 힘듭니다. 여자 혼자서 숲속에서 살면서 수행한다는 것이 힘들지요.

세 번째 불법난득(佛法難得) 불교에 귀의 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는 것이 어려우며,

네 번째 정법난득(正法難得) 정법을 만나기 어렵다.

불법을 잘못배우면 어느 순간에 다른 곳에 갑니다.

불법을 만났더라도 정말 선지식을 만나고 도인이 되기가 아라한이 되기 힘이 듭니다.

공부 하면 할수록 이 별거 아닌 4가가지가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음력으로 마지막 달. 양력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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