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관문 인천공항 안전과 불자회 발전 기원합니다” - 불교신문 25.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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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12-31 12:57본문
인천국제공항 광제사, 19일 동지 팥죽 나눔
강화 전등사·강화사암연합회 800인분 후원
오충훈 회장 “팬데믹 후 위축된 불자회 활성화 기원”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과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 인천공항불자회의 활성화를 발원하며 전등사와 강화사암연합회,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광제사가 동지 팥죽을 나눔 행사를 가졌다.
12월 19일, 인천국제공항 동편 직원 식당과 서편 직원 식당 앞에는 전등사와 강화사암련이 준비한 동지 팥죽 800인분이 차려졌다.
현재 인천국제공항에는 2곳에 법당이 있다. 제1여객터미널에 광제사가, 제2여객터미널에 세계선원이 있다. 불자회도 인천공항불자회(회장 오충훈)와 인천공항경찰단 불자회(회장 권중철) 2곳이 있다.
이날 동지 팥죽 나눔은 제1여객터미널의 광제사가 주최하고, 강화 전등사와 강화사암연합회가 팥죽 800인분을 후원했다.
서편 직원 식당에서는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 스님, 동원정사 주지 송묵 스님, 전등사 총무국장 지불 스님, 오충훈 인천공항불자회 회장을 비롯해 신도 10여명이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은 인천공항 및 관련사 직원들에게 동지팥죽을 나눠주면서 공항 발전과 안전을 기원했다.
동편 직원 식당에서는 강화 백련사 주지 혜성 스님(비구니 종회의원)과 화개사 주지 원준 스님, 전등사 교무국장 남용 스님을 비롯해 신도 10여명이 직원 식당을 찾은 직원들에게 동지 팥죽을 보시하면서, 다가오는 새해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하고 안전한 업무를 기원했다.
동편 직원 식당 앞에서 백련사 주지 혜성 스님은 원준 스님과 팥죽 나눔을 낯설어 하는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팥죽을 나눠주면서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일부 직원들은 “무료로 나눠주시는 거냐”면서 다가오기도 했고, 불교신자인 직원들은 팥죽 나눔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서 스님들과 신도들에게 합장 인사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팥죽을 전달하면서 격려한 혜성 스님은 제1여객터미널 광제사를 창건하는 데 깊은 원력을 쏟아냈었다. 현재 광제사에 주지 스님이 없어 노심초사하는 혜성 스님은 이날 팥죽을 나누면서 “동짓날 팥죽을 나누는 것은 우리 불교의 전통이고 우리민족의 세시풍속이다”면서 “오늘 우리가 모든 사람과 팥죽을 나누면서 정을 나누고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영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했다.
스님은 또 “펜데믹 이전과는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 이전에는 많은 분이 먼저 알아보고 팥죽 나눔에 다가왔지만, 지금은 정을 나누는 모습이 이전과 다른 것 같아 아쉽다”면서도 “광제사를 처음 건립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의 많은 불자들이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발원했다. 우리나라 불자회 중 가장 규모가 큰 인천공항불자회가 활성화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동편 식당과 서편 식당을 오가면서 팥죽을 나르는 등 직접 울력에 나선 오충훈 인천공항불자회 회장(광제사 신도회장)은 인천공항불자회가 창립 때와 달리 매우 위축되어 있음을 아쉬워하면서, 펜데믹 이후 위축된 불자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오충훈 회장은 “오늘 전등사와 강화사암연합회 스님들이 인천공항불자들과 임주 업체 직원들에게 동지 팥죽 나눔으로 자비를 실천해 주심 데 깊이 감사하다”면서 “코로나 펜데믹 이후 불자회 활동이 이전과 달리 크게 위축됐다. 오늘 동지팥죽 나눔이 불자회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 회장은 “펜데믹 이후 불자회원들의 신행 활동도 변화한 것 같다. 종교에 대한 생각도 바뀐 것을 느끼고 있다. 탈종교화 시대에 우리 불자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또한 코로나 이후 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우리 불자들의 마음이 안정이 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오늘 동지 팥죽 나눔이 업무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음의 평안과 불자회 활성화를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날 광제사는 동지팥죽 나눔에 이어 송년법회를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 스님을 법사로 모시고 봉행했다.
정무 스님은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우리의 얼굴이다. 모든 관광객과 이용객의 편안한 여행을 기원하고, 항공 안전을 책임진 우리 공항 직원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고 평안한 업무가 이루어지길 기원한다”고 했다.
스님은 또 “동지를 맞아 팥죽을 나눠 먹으면서 올해 나쁜 기운을 모두 벗어버리고, 새해에는 더 밝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기를 기원하고, 축원을 드린다”고 했다.
이날 정무 스님은 “우리가 팥죽을 먹는 것은 우리 내면에 쌓인 탐진치 삼독심과 무명에서 일어난 모든 잘못된 행을 소멸시키고, 내 마음 속 잡념과 번뇌, 망상이 사라지고 좋은 기운을 받아 밝은 새해를 기원하면서 하는 모든 일이 잘 설계되고 하고자 하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등사와 강화사암연합회는 매년 인천국제공항 광제사와 동지 팥죽 나눔 행사를 갖고 있다. 지난해 500인분을 준비했지만 금새 동나, 올해는 800인분을 준비했고,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나눔행사는 불과 40여분만에 800인분이 모두 소진돼 예정보다 일찍 행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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