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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등사 천진불 “삼보에 귀의합니다” 직접 만든 공양물 올려 - BTN뉴스 202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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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38회 작성일 25-09-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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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 전등사가 오늘 백중 회향에 앞서 지난 주말 승보공양을 봉행했습니다. 불자들은 스님을 향한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담아 공양물을 올리며 절을 했는데요. 특히 어린이법회 아이들이 승보공양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성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중을 앞두고 49일 기도정진을 이어가고 있는 강화 전등사 내 무설전에 아이들 소리가 들립니다.

수행 중인 12명의 스님 앞에 부모님 손을 잡고 선 아이들이 한지등과 연잎차 등 직접 만든 공양물을 올리고 감사와 공경의 의미를 담아 절합니다.

천진불들의 순수하고 청정한 공양을 받은 스님들이 흐뭇한 미소와 함께 인사로 화답하자 박수가 쏟아집니다.

전등사가 지난 30일 백중 6재를 맞아 봉행한 승보공양에 어린이법회 가족들이 앞장서 참여해 감동과 웃음을 전했습니다.

여암스님/전등사 주지

(여러분이 부처님 법이 전해질 수 있도록 승가를 지키고 있는 스님들에 대해서 예경과 공경심을 늘 갖고 살아가길 바라고...)

부처님 제자인 목련존자가 스님들에게 대중공양을 올리고 재를 베풀어 지옥에 떨어진 어머니를 구했다는 유래가 있는 백중.

백중의 가장 큰 의미를 내포하는 승보공양에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나눔과 베풂이라는 불교 가르침을 배웠습니다.

이에 더해 어린이법회 친구들과 함께 정성스레 공양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속감과 유대감도 키웠습니다.

김여진․여미정/전등사 어린이법회 가족

((스님들이) 마음에 들어하셨으면 좋겠어요. (공양물 만들기를) 놀이처럼 했던 것 같은데 엄청 재밌게 만들었어요. 의미도 설명해주셨지만 아이들이 재밌고 즐겁게 했었습니다.)

어린이법회에 이어 신도들이 전등사 조실 세연 대종사를 비롯한 스님들에게 차례로 공양물을 올리고 절하며 불법을 전하고 수행의 길을 밝히는 데 공경과 감사를 전했습니다.

세연 대종사/전등사 조실

(이 공덕으로 여러분의 선망부모와 영가 전생에 모든 어른께서 복을 많이 받아서 누구든 새로운 세계를 벗어나서 극락세계에 태어나서 모두 성불하시길 빌고요.)

승보공양에 참여하며 공덕을 지은 불자들과 보시 받은 스님들은 서로 마주 보며 최상의 행복경을 독송했습니다.

단순 물질을 바치는 게 아닌 스님을 향한 깊은 감사와 존경, 바른 마음을 담아 올리는 정신의 예경 승보공양.

불자들은 승보공양의 공덕이 널리 회향돼 세상의 고통이 덜어지고 안온함을 얻길 간절히 발원했습니다.

BTN뉴스 박성현입니다.

출처 : BTN불교TV(https://www.btn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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