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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등사, 설법과 함께하는 특별한 '백중' 회향 - 불교뉴 202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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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5-09-0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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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스님 법문
“살아 있는 우리 참된 나를 찾고
지혜와 자비 돈독히 다져 나가야”

700여 사부대중 도량요잡 거행
함합소 이고 연 따라 행렬 장엄

전등사 백중 회향법회가 9월6일 무설전에서 봉행됐다. 회향 법회에서 법문하는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스님.
전등사 백중 회향법회가 9월6일 무설전에서 봉행됐다. 회향 법회에서 법문하는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스님.
전등사는 9월6일 백중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이 사부대중 700여명과 함께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등사는 9월6일 백중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이 사부대중 700여명과 함께 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조상은 천도하고 우리는 깨달음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특별한 백중을 지내고 있는 강화 전등사가 9월6일 백중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전등사(주지 여암스님)는 지난 7월20일 백중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조실 세연대종사와 주지 여암스님, 교육관장 향엄스님, 조계종 교육아사리 문광스님 등이 법문하면서 ‘설법과 함께하는 백중’을 거행해왔다.

이날 회향법회는 단양 도락산 방곡사 회주 묘허스님이 법석에 올라 설법했다. 묘허스님은 “수행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마음을 닦아 참 나를 찾는 것”이라며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과 같은 집착을 내려놓고 업과 인연을 바르게 이해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님은 “선망 부모와 인연 있는 영가뿐 아니라 살아 있는 우리 모두 참된 나를 찾고 업과 인연을 바르게 이해해 수행의 길 위에서 지혜와 자비를 더욱 돈독히 다져 나갈 것”을 당부했다.

사부대중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등사 백중 회향법회는 108배 및 광명진언, 칠정례, 축원, 묘허스님 법문, 음성공양, 시식(부모은중경 독송), 봉송 및 도량요잡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량요잡(道場繞匝) 의식에서 신도들은 함합소(緘合疏)를 머리에 이고 위패를 실은 연(輦)과 인례 스님을 따라 사찰을 도는 장엄한 행렬을 연출했다.

백중을 맞아 축원을 올리는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
백중을 맞아 축원을 올리는 전등사 주지 여암스님.
영단에 차를 올리고 절을 하는 전등사 신도들.
영단에 차를 올리고 절을 하는 전등사 신도들.
전등사 백중 회향법회에서 도량요잡하는 사부대중.
전등사 백중 회향법회에서 도량요잡하는 사부대중.
도량요잡 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전등사 사부대중.
도량요잡 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전등사 사부대중.
도량요잡 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전등사 사부대중.
도량요잡 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전등사 사부대중.
도량요잡 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전등사 사부대중.
도량요잡 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전등사 사부대중.
도량요잡 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전등사 사부대중.
도량요잡 의식을 거행하고 있는 전등사 사부대중.

전등사는 백중을 현대적인 의례의식으로 재구성했다. 고승대덕 스님들의 법문으로 지혜를 얻는 ‘설법과 함께하는 백중’과 살아서 미리 천도재를 올리는 ‘백발차명(白髮次命) 예수재’를 결합하고, 백중 6재인 8월30일에는 ‘승보공양’ 의식을 전개하면서 어린이 불자들도 동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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