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새벽 깨우는 목탁, 천년 고찰의 순간을 담다 - 경인일보 2025.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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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10-22 08:41본문
2회 삼랑성 역사문화 사진 공모전
홍종석 ‘도량석’ 대상·정백호 금상
“역사·숨결 담은 아름다운 기록”
천년 고찰, 인천 강화군 전등사의 새벽을 깨우는 도량석(道場釋)의 목탁소리가 들리는 듯 생생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한 홍종석의 사진 ‘도량석’이 ‘제2회 삼랑성 역사문화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는 지난달 1~30일 진행한 제2회 삼랑성 역사문화 사진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등사와 경인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사진전은 강화 삼랑성의 역사적 중요성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인
전등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홍종석의 ‘도량석’이 대상(인천광역시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전등사의 전경을 배경으로 해가 떠오르는 장면을 포착한 정백호의 ‘전등사의 아침’이 수상했다.
은상은 전동백의 ‘강화와 전등사’, 이정희의 ‘삼랑성 무지개빛’, 박윤준의 ‘전등사의 봄’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동상 수상작은 박자연의 ‘고요한 마음에 앉다’, 김성구의 ‘공덕을 나누는 마음’, 문상헌의 ‘새벽불공’, 이전규의 ‘생전예수재’, 박영길의 ‘용틀임하는 봄’ 등 5개 작품이다.
수상작 작가에게는 상에 따라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달 16일 오전 11시 전등사 무설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등사 관계자는 “삼랑성의 역사와 숨결을 아름다운 시선으로 담아 준 모든 참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사진 한 장 한 장이 삼랑성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귀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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