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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7-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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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6일부터 내년 3월7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 개최… 명부 신앙 유물·체험 프로그램 운영

강화군 전등사 불교 유산으로 명부세계를 만나다.         강화군 제공
강화군 전등사 불교 유산으로 명부세계를 만나다. 강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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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은 오는 7월16일부터 2027년 3월7일까지 강화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강화의 불교미술Ⅱ: 전등사-삶과 죽음 사이, 명부세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전등사에 전해지는 명부 신앙 관련 불교 유산을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이 죽음 이후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죽음 이후를 준비하는 신앙이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공덕을 쌓는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도 함께 조명합니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되며, 1부 '명부를 향한 믿음'에서는 전등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이 조성된 과정과 점안·복장 의식을 소개하고, 후령통과 오보병, 직물, 경전, 다라니 등 복장유물의 의미를 비롯해 발원문과 시주문을 통해 불상 조성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과 바람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2부 '명부로 들어서다'에서는 죽은 뒤 시왕의 심판을 받는 명부세계를 다루며, 보물인 명경대와 인천광역시 유형유산인 전등사 현왕도를 통해 명부세계의 질서와 상징을 소개합니다.

3부 '살아서 준비하는 명부'에서는 생전예수재를 중심으로 당시 사람들이 공덕을 쌓고 극락왕생을 기원했던 신앙 문화를 보이며, 금강경과 운수단가사, 금은전, 함합소 등 의례 관련 자료도 함께 전시됩니다.

전시에는 보물인 명경대와 묘법연화경 목판, 전등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에서 나온 발원문과 다라니, 직물류 등 다양한 복장유물이 공개됩니다.

개막식은 7월16일 오후 3시 강화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려, 관람객이 직접 발원문을 작성해 염라대왕상과 동자상 안에 넣어보는 체험과 명경대 거울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프로그램, 『예수천왕통의』에 기록된 전생의 빚을 확인하는 체험도 운영됩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전시는 전등사에 남아 있는 불교 유산을 통해 조선시대 사람들이 죽음 이후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살아 있는 동안 어떤 마음으로 공덕을 쌓고자 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명부세계에 담긴 옛사람들의 믿음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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