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사 선재학교, 진여원에 300만원 사랑나눔 기금 전달 - BBS NEWS 2025. 12. 10 > 언론속전등사

인천 강화군 전등사의 어린이·청소년·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선재학교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전등사 선재학교는 오늘 사회복지법인 ‘진여원’에 사랑나눔 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선재학교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 등 구성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여암스님/전등사 주지 : "애들을 어떻게 키우고 어떻게 나눔을 해야 되는 걸 가르쳐줘야 됩니다. 애들한테 이 나누는 걸 가르쳐줘야 되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늘 마음속에 나눠주는 어떤 보시의 공덕을 한 번 더 많이 생각해 주셨으면..."]

선재학교는 2018년 재창립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현재 어린이와 학부모 회원이 200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여암스님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불교의 가르침과 나눔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등사는 최근 새로 건립된 역사문화교육관 내에 어린이 전용 법당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화 행사 확대와 불교 인성교육 프로그램 강화 계획도 전했습니다.

선재학교는 최근 소풍 행사에만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등사를 단순한 관광 사찰이 아닌 ‘수행과 교육의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