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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사찰음식 제대로 만끽하려면" 전등사 여암 스님의 당부 - 불교뉴스 2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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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등사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5-12-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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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사업단 기자 팸투어 “음식에 감사한 마음 가져보라"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은 12~13일 강화 전등사에서 출입기자 대상 템플스테이·사찰음식 팸투어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대하는 태도 관련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여암 스님은 인사말에서 최근 국가무형유산 지정 등으로 사찰음식에 대한 대중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언급하며 “기자들이 겉으로만 취재를 하고 실제 부처님 가르침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이 음식이 어디서 왔고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고민하기 어렵다”고 했다.   스님은 “정말로 사찰음식 문화를 체험하려면 다 내려놔야 한다. (자신을 촬영하는 기자들에게) 사진이 뭐가 필요하냐. 내려놓고 내가 체험한 것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했다.  여암 스님은 사찰음식과 사찰의 관계에 대해서도 분명히 선을 그었다. 스님은 “절이 음식 때문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 부처님이 계시고, 부처님 가르침이 있기에 그 한 부분으로 음식이 있는 것”이라며, 사찰음식이 수행 문화의 일부임을 강조했다.  스님은 “기자 여러분이 바깥으로 드러나는 표현보다는 한 국민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부처님 가르침을 다 내려놓고 즐겨봤으면 좋겠다. 이 음식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지, 내 몸을 살게 해주는 음식에 감사한 마음을 한번 가져보라”고 했다.  여암 스님은 언론 보도와 관련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스님은 “기사거리를 만들기 위한 마음이 아니라,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느끼고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독자들도 불교문화를 제대로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전등사는 부설 사찰음식문화연구소가 마련한 저녁공양에 강화 특산품인 순무, 고구마, 인삼 등을 활용한 사찰음식을 제공했다.  여암 스님은 "찬 음식은 차갑게, 따뜻한 음식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부터가 정성"이라고 설명했다.    단팥죽 만들기 체험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은 12~13일 강화 전등사에서 출입기자 대상 템플스테이·사찰음식 팸투어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전등사 주지 여암 스님은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를 대하는 태도 관련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여암 스님은 인사말에서 최근 국가무형유산 지정 등으로 사찰음식에 대한 대중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언급하며 “기자들이 겉으로만 취재를 하고 실제 부처님 가르침이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지 않으면 '이 음식이 어디서 왔고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고민하기 어렵다”고 했다. 

스님은 “정말로 사찰음식 문화를 체험하려면 다 내려놔야 한다. (자신을 촬영하는 기자들에게) 사진이 뭐가 필요하냐. 내려놓고 내가 체험한 것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했다.

여암 스님은 사찰음식과 사찰의 관계에 대해서도 분명히 선을 그었다. 스님은 “절이 음식 때문에 존재하는 게 아니라 부처님이 계시고, 부처님 가르침이 있기에 그 한 부분으로 음식이 있는 것”이라며, 사찰음식이 수행 문화의 일부임을 강조했다.

스님은 “기자 여러분이 바깥으로 드러나는 표현보다는 한 국민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부처님 가르침을 다 내려놓고 즐겨봤으면 좋겠다. 이 음식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지, 내 몸을 살게 해주는 음식에 감사한 마음을 한번 가져보라”고 했다.

여암 스님은 언론 보도와 관련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스님은 “기사거리를 만들기 위한 마음이 아니라, 부처님 가르침을 따라 느끼고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독자들도 불교문화를 제대로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전등사는 부설 사찰음식문화연구소가 마련한 저녁공양에 강화 특산품인 순무, 고구마, 인삼 등을 활용한 사찰음식을 제공했다.

여암 스님은 "찬 음식은 차갑게, 따뜻한 음식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부터가 정성"이라고 설명했다.

단팥죽 만들기 체험

단팥죽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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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인 불자 조셉 벤지베니의 특강이 진행됐다. 조셉은 통도사로 향하던 길에서의 우연한 인연을 계기로 한국불교에 관심을 갖게 된 과정과, 이후 통도사와 한마음선원 등 한국의 여러 사찰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인도 등 여러 나라의 불교 가운데 한국불교에 매료된 이유를 "어린 아이가 우는데 이유가 없는 것과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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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불교닷컴(http://www.bulkyo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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